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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사진발` 안 받아 고민이라면…`AI의 눈`으로 찍어봐
기사입력 2018.03.09 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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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집약 스마트폰 LG전자 `V30S ThinQ`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MWC 2018`에서 고객들이 LG V30S ThinQ에 탑재된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준다. [사진 제공 = LG전자]
문을 열지 않아도 오늘 먹을 음식을 추천해주는 냉장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 스스로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보다가 졸면 알아서 꺼지는 TV. 모두 상상으로만 하던 일들이 스마트홈 기기의 형태로 우리 주변에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일일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한 스마트홈은 말 그대로 집 안 모든 요소가 주인을 돕기 위해 움직인다. 사람의 말과 동작을 AI가 인식하는 시대에 AI 스피커에 맞서 스마트폰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논란이 뜨겁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가 세계 19개국에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는 "AI 스피커를 사용한 뒤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액센츄어는 올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AI 스피커 구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 `AI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뜬다

성숙한 시장에 도달했다고 여겨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스마트폰`이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시스템 온 칩(SoC)` 형태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무장한 스마트폰이 동작인식(비전)과 음성인식(자연어 처리) AI 역량을 만나서 벌어진 일이다.

미국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2022년까지 스마트폰의 80%가 `온 디바이스 AI` 기능을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자연어 처리, 실시간 번역, 자동 사진 설정부터 사용자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까지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킨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AI 분야별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머신러닝(50억~70억달러), 컴퓨터 비전(25억~35억달러), 자연어 음성인식(6억~9억달러) 순으로 많은 금액이 투자된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AI 스마트폰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보고 있다. AI를 추론 능력에 따라 분류하면 인간이 정의한 알고리즘에 따라 논리적으로 동작하는 `내로(Narrow) AI`와 이를 넘어 스스로를 인식하고 필요에 따라 학습하고 진화하는 `제너럴(General) AI`로 구분된다.

`MWC 2018`에서 고객들이 LG V30S 씽큐에 탑재된 Q렌즈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Q렌즈` 기능은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코드 분석까지 한번에 알려준다. [사진 제공 = LG전자]
◆ LG전자 AI 스마트폰 `LG V30S ThinQ`…두뇌·눈·귀 모두 갖춰 고객 편의성 향상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에서도 올해 스마트폰 트렌드는 AI였다. 특히 LG전자는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감형 AI`를 `머리`와 `눈`과 `귀`를 모두 갖춘 자사 스마트폰에 구현하는 한편, `AI 오픈플랫폼`을 통해 모든 종류 스마트홈 기기와 관련 영역으로의 확대를 시도했다.

올해 MWC에서 LG전자는 AI 신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LG V30S ThinQ(씽큐)`를 공개했다. 기본 플랫폼 `LG V30`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편리하다고 여기는 기능에 AI를 적용했다. 휴대 편의성부터 일상생활을 돕는 사용 편의성까지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해 누구나 편리하게 쓰고 싶어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했다.

◆ 카메라만 비추면 `비전 AI`가 알아서 예쁜 사진 추천·쇼핑 정보 분석

`공감형 AI`의 뼈대를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는 눈에 해당하는 `비전 AI`와 귀에 해당하는 `음성 AI`다. LG V30S 씽큐에 탑재된 `AI 카메라` 기능은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줘 카메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에 내장된 수십 가지 꾸미기 기능을 일일이 보지 않고도 사용자는 가장 예쁜 사진 4~5장 중에서 골라 찍을 수 있다.

`AI 카메라`는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준다. 개별 모드는 터치 한 번만으로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화각, 색감, 반사광, 역광, 채도 등을 모두 고려해 적용해준다.

예를 들어 서울 한강의 경치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비추면 화면에는 `건물` `도로` `강` `자동차` 등의 문구가 뜨면서 자동으로 도시 모드를 추천한다. 풍경 모드를 클릭하면 가장 예쁜 색감의 네 가지 옵션을 추천해 사용자는 하늘색과 도심의 풍경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모션을 선택하면 된다.

`Q렌즈` 기능은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와 쇼핑 관련 안내, QR코드 분석까지 알려준다. 가령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손쉽게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브라이트 카메라`는 촬영 환경이 어두운 정도에 따라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AI 알고리즘이 외부 환경 밝기를 세밀히 분석해 카메라 밝기를 조절해주는 덕분이다. 사람 육안으로도 보이지 않는 정도의 어두움 속에서도 브라이트 카메라는 정확하게 구별할 정도의 밝은 사진을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담아낼 수 있다.

LG V30S 씽큐에 탑재된 `브라이트 카메라` 기능은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사진 제공 = LG전자]
◆ "문자 읽어줘" 한마디면 내용 읽어주는 `AI 스피커` 탑재

LG전자는 `Q보이스` 기능을 새로 선보여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많이 쓰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음성인식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까지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운전하는 도중 스마트폰을 만질 수 없는 상황에서 온 문자를 봐야 할 때 "최근 온 문자메시지 읽어줘"라고 말하면 스피커에서 문자를 읽어준다.

◆ `스마트폰 AI`가 스마트홈 허브 기기로

LG전자는 스마트폰의 AI를 발전시켜 향후 스마트폰을 스마트홈의 허브 기기로 구현할 계획이다. 음성인식 AI 스피커로 집 안의 조명과 각종 스위치를 제어하는 대신 주요 생활가전 제품을 모두 와이파이(WiFi)로 연동되게 하고, 스마트폰이 개인화한 정보를 다양한 서비스로 엮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개별 기업마다 대부분 자체적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AI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AI 오픈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사가 다양한 서비스와 스마트홈 기기 환경에서도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LG V30S 씽큐에서 보여준 AI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패키지화해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LG 스마트폰 고객들에게도 일상의 편리함과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보장한다.

이 같은 AI 강화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MWC에서 "스마트폰 AI도 단순 맞춤형 방식을 넘어서 스스로 주인의 마음을 이해해 개인화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AI`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플랫폼화를 통한 제품 완성도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외신들도 LG V30S 씽큐의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AI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유력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을 수 있는 LG V30S 씽큐 `브라이트 카메라`의 혁신성을 인정해 `베스트 카메라 소프트웨어상(Best Camera Software: Bright Mode)`을 수여했다. IT 매체 포켓린트(Poket-lint)는 `MWC 2018 베스트상(Best of MWC)`에 LG V30S 씽큐를 선정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도 "몇 번의 터치만으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기능인 Q렌즈와 AI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며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IT 매체 `테크버펄로`는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 하나만으로 주변의 사람이나 음식, 꽃, 빌딩 등을 AI가 자동으로 판별해낸다"고 평가했다.


◆ 스마트폰의 미래? `온 디바이스 AI`가 `클라우드 기반 AI` 뛰어넘는 게 관건

앞으로는 클라우드컴퓨팅이나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기기 스스로 복잡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AI` 시대가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AI 스마트폰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되 더욱 개인화에 초점을 맞추는 초개인화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화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업계는 진단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AI 기술을 선도해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빠른 시간 내 완전히 회복하고 `오픈플랫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AI 시대 경쟁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 공동기획 = LG전자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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