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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study HOME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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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Outlook] 컬러풀 직장세대, 그들은 누구…
기업문화-자신의 가치관 통할때 X·Y·Z세대 직장인 모두 "원더풀"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 못찾고 제자리에 `갇히는 것` 두려워해
기사입력 2017.04.21 0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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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아드대 헨리크 브레스만·비니카 라오 기고

Z세대가 직장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하면서 회사들은 X세대, Y세대, Z세대, 이 세 가지 세대의 사람들이 어우러지고 서로 협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각 세대 사람들이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를 하면서 이 세대의 사람들이 글로벌 경제에 무엇을 기여할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이에 대한 글이 많이 쏟아졌다. 교수들, 경영인들, 정책 입안자들은 X·Y·Z세대들에 대해 수많은 연구와 분석을 해왔다. 인시아드대의 신흥시장 연구소(INSEAD Emerging Markets Institute), 글로벌 기업 브랜딩 전문회사 유니버섬(Universum), MIT 리더십 센터, 싱가포르의 싱크탱크 헤드 재단(HEAD Foundation)도 함께 모여 이에 대해 설문조사 연구를 실시했다. 19개국의 학생과 직장인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였다. 각 세대의 사람들이 직장에 불러올 변화, 기술의 최적화 방식, 리더들의 (업무) 효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연구조사에서 X세대는 1965~1983년생, Y세대는 1984~1996년생, Z세대는 1997~2002년생으로 분류됐다.)

이 연구조사를 통해 X·Y·Z세대의 사람들의 명확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연구조사 결과는 회사가 X·Y·Z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이들을 관리하고, 사람들을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남겼다. 우선 세 가지 세대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은 일하는 곳의 기업문화와 가치가 본인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나의 성격과 맞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것`은 X·Y·Z세대 모두 다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X·Y·Z세대의 사람들 모두 갖고 있는 또 다른 두려움은 `갇히는 것`이었다.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갇히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일의 미래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달랐다. Y세대 사람들은 X세대 사람들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자신의 일의 미래를 내다봤다.

세대 차이뿐만 아니라 지리적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었다. 바로 여성 직장인들이 겪는 어려움이다. 조직들은 여성 직장인들의 고충을 단순화하지 말고, 세계적으로 일반화된 (여성 직장인을 위한) 정책을 실행해선 안 된다. 여성 직장인들은 각국마다 다른 고충을 갖고 있고, 이는 어느 나라에 있는 회사냐에 따라 다르게 해결되어야 한다. 아시아 국가에서 일하는 여성이라고 다 같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여성을 위한 정책이 모든 아시아 국가의 여성 직장인들에게 알맞은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화를 통해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시아 국가마다 있는 문화적 차이와 사회경제적 차이가 (일반화된) 여성 정책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분석 결과 다국적 대기업은 심각한 `인재전쟁`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는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 간에 `인재전쟁`이 벌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학생과 직장인들 모두 설문조사에서 4명 중 1명은 창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아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미 자리가 잡히고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새로 시작한 곳에서 일을 하며 그곳에 기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최고의 인재들과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히 그들을 채용하는 것을 넘어서 계약을 맺거나 파트너십을 맺어 함께 일을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디지털 분야 전문가와 일을 할 때는 이러한 방법을 더욱더 고려해야 한다.

테크놀로지 측면을 보자면 회사는 사무실을 위한 미래의 기술 도입 준비가 아직 덜 된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대상 직장인들 중 `본인 회사의 디지털 기술이 뛰어나다`고 답한 사람은 절반도 안 되었다. 기술 능력이 떨어지고 기술 진화를 위한 리더십이 부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상급 관리자들은 디지털 혁신을 `최전방 활동(`front of house` activity)`이라 생각하고, 사내의 (기술) 생태계를 바꾸는 대신 소비자들과 교류하는 기술들에만 집중한다. X·Y·Z세대 모두 가상현실(VR)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이를 사용하길 기대하며 가상현실이 회사의 미래에 게임체인저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설문조사 응답자 중 고작 3%만이 사무실에서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X세대 사람들이 본인보다 젊은 세대의 사람들보다 가상현실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훈련을 받는 것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현실 기술 자체를 선호하는 것보다는 이를 사용함으로써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시간 절약을 더 할 수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서 나온 또 한 가지의 결과는 4명 중 3명은 유연한 스케줄과 업무 장소가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사실 이는 놀랍지 않은 결과다. 따라서 야후와 같이 유연근무제를 폐지한 기업들은 유연근무제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머리사 메이어는 2012년 야후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후 그 이듬해에 재택근무제를 폐지했다). 가장 어린 세대의 사람들은 유연근무제를 당연한 듯 받아들인다. 고용주들은 사무실에서 유연근무제의 활용이 저조한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유연하게 근무를 하는 것이 일을 덜하는 것 같아 보이는 점에 대해서 (직원들과) 더 잘 이야기를 하며 유연근무제가 `농땡이`를 부리는 것처럼 보여 이런 형태로 일을 하지 않는 직원들의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X·Y·Z세대로 구성된 다양한 세대의 직장인들은 회사 미래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업무 방식 등) 이들 세대가 원하는 바를 잘 통합하고 이루기 위해 인사담당자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혹은 이미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고, X·Y·Z세대의 기대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도 있을 것이다.

[윤선영 연구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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