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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기둥이 튼튼해야 자녀는 디지털 바른시민 된다 [Cover Story]
① 부모 ② 정부 규제 ③ 기술발전

메타버스·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타미 바우믹 시민의식·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기사입력 2023.03.15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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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시민의식(digital civility)은 친절함이 아니라 사람들이 포용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행동양식이다."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이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그는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와 인터뷰하며 디지털 시민의식을 이같이 정의했다. 서로를 비방하고, 사기가 범람하며, 미성년자가 성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등 디지털 세계에서의 예의와 질서가 무너진 현시대에 바우믹 부사장은 온라인 세계에서 하나의 규범이 될 수 있는 로블록스의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Digital Civility Initiative)`를 만든 당사자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게임 플랫폼이다. 미국 9~12세 어린이 중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를 이용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어린이·청소년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로블록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일일활성사용자 수와 이용시간이 각각 5880만명, 128억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8% 증가한 수치다.

로블록스는 2019년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만들고, 개인의 디지털 시민의식 역량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바우믹 부사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바우믹 부사장은 로블록스 사용자의 어머니와 이야기하던 중 어머니가 로블록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자녀 보호 기능 등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사용자는 물론 사용자의 보호자(부모·교사 등)도 디지털 플랫폼을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 시민의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디지털 세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나쁜 일이 있으면 어른에게 이야기하라`는 보편적 조언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블록스에는 디지털 시민의식과 관련해 철저한 지침이 있다. △나이, 인종, 종교, 성별 등을 이유로 타인을 공격하지 말 것 △채팅, 이미지, 음성 파일에 욕설 혹은 욕설이 담긴 노래나 가사를 올리지 말 것 △개인정보를 공개하라고 협박하지 말 것 △실제 일어난 참사 관련 콘텐츠를 올리지 말 것 등이다.

바우믹 부사장은 인터뷰 내내 "좋은 디지털 시민(a good digital citizen)은 타인을 존중하고, 온라인 안전 기능 사용 방법을 이해하며, 온라인에서 나쁜 경험을 할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떻게 로블록스에서 일하게 됐나.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광고회사에서 약 10년간 근무했다. 이때 HP, 시멘텍 등 기술기업을 상대로 일했다. 그 후 싱가포르 기술기업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에서 광고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다음에는 신생 기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6년 로블록스에 합류했다.

로블록스에서 일한 지는 7년 됐다. 로블록스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했다. 4년 전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 이는 온라인 세상에서의 안전성과 시민의식에 중점을 둔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디지털 친절함(kindness)과 다르다. 물론 친절함이 디지털 시민의식의 일부가 되긴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온라인 세상에서 사람들이 포용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녀야 할 소양과 행동양식이 바로 디지털 시민의식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안전함을 느끼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년부터는 마케팅에서 손을 떼고 디지털 시민의식 관련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었나.

▷내 업무 중 하나가 매일 사용자, 사용자들 부모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4년 전 한 어머니와 이야기를 했다. 당시 로블록스의 규모는 지금처럼 크지 않았다. 어머니는 딸이 로블록스를 사용하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나는 로블록스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딸이 로블록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때 나는 "로블록스의 자녀 보호 기능 사이트에 들어가 봤느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자녀 보호 기능이 무슨 기능인가. 이런 것이 있는 줄 몰랐다"고 답했다. 나는 그 어머니에게 로블록스 자녀 보호 기능에 대해 설명해줬다. 자녀 보호 기능은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자녀에게 노출 가능한 콘텐츠를 부모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령 `모든 사용자와 채팅하기` `친구랑만 채팅하기` `누구와도 채팅하지 않기` 등의 설정이 있다. 그 어머니는 "이런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며 "기술 세계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어머니는 "엄마로서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 순간 나는 그 어머니와 같은 사람이 대부분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부모가 된 30·40대는 직장에선 커리어를 쌓고 동시에 집안일도 완벽하게 하느라 자녀 보호 기능 같은 것을 파악할 시간이 없다. 이 사건을 통해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만들게 됐다.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역량 강화(empowerment)다. 부모와 선생님들이 디지털 세계 관련 지식과 능력을 키워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지내게끔 지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이들은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가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더 긍정적인 온라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의 핵심 요소는.

▷디지털 시민의식에는 3가지 `기둥`이 있다. 첫째는 부모다. 부모들은 스스로 온라인 시민의식과 안전성 관련 교육을 받고 아이들이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둘째는 정부 규제다. 온라인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규제를 세워야 한다. 현재 정부의 온라인 규제는 두려움(fear)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스크린 타임(TV·컴퓨터 등의 장치를 사용하는 시간)에 제한을 두는 규제가 두려움을 기반으로 세워진 규제의 예다. 이보다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면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끄는 규제가 만들어져야 한다. 셋째는 산업이다. 기술 혁신은 계속 이뤄져야 한다. 이는 산업의 책임이다.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누구든 온라인 세계에선 언젠가 나쁜 콘텐츠와 만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나쁜 콘텐츠의 희생양이 되거나 무서워하는 것보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라고 대응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나쁜 콘텐츠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이를 해결해야 하는지 대비하도록 돕는다. 나는 두 딸의 엄마다.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나쁜 콘텐츠를 봤을 때 `신뢰할 수 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찾아가라`는 조언을 싫어했다. 부모로서 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은지 알지 못했다. 선생님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학생이 온라인에서 불순한 콘텐츠에 노출됐다고 찾아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되는지 정확히 아는 교사는 드물다. `웹 3.0` 세대가 찾아오고 있다. 웹 1.0, 웹 2.0에서 얻은 다양한 배움을 토대로 웹 3.0 세대에 사람들이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야 한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긍정적 경험을 조성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다.

―로블록스 시민의식·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으로서 당신의 역할은.

▷로블록스의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는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첫째는 온라인 안전관리 관련 비영리단체 및 연구원 등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둘째는 연구다. 전 세계 유수 대학들과 협업해 스크린 타임이 청소년 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나는 로블록스의 제품·엔지니어링 담당팀이 더 안전하고 시민의식을 구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도록 돕는다. 마지막은 온라인 안전과 시민의식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업사들과 작업한 증거 기반의 연구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부모, 교사 등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로블록스의 온라인 안전 그리고 시민의식 관련 콘텐츠 개발에 사용된 연구 내용의 예는.

▷로블록스는 보스턴어린이병원 부속기관인 디지털웰니스랩과 연구 파트너다. 자사는 보스턴어린이병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이들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을 알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로블록스 사용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제공한다.

―디지털 시민의식과 관련해 로블록스가 개발한 자료는 어떤 것이 있나.

▷로블록스는 미국의 미디어교육전국연합회(NAMLE)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디어교육전국연합회와 로블록스가 함께 개발한 자료 중 하나는 `디지털 시대의 6E 교육법(The 6E`s of Parenting in the Digital Age)`이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서 자녀의 안전, 웰빙,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디지털 세계에서 자녀들을 지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모들을 위해 작성됐다. 6E는 본보기가 되다(exemplify), 설명하다(explain), 관여하다(engage), 교육하다(educate), 역량을 강화하다(empower), 공감하다(empathize) 등이다. 어린이, 10대 초반 아동, 청소년 등 나이대를 분류해 해당 자료를 작성했다. 이 자료는 부모들이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에게 온라인에서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하는 지침서가 된다.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 아이디어를 고안한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로블록스가 제시하는 디지털 시민의식 관련 교육 자료와 지침서가 연구 기반으로 작성되는 것이 중요했다. 이 때문에 대학교 연구자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람들의 온라인 행동 등에 대한 연구를 했다. 단순히 누군가의 조언이 아닌, 확실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민의식 관련 지침서를 만들었다.

―로블록스는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자사 사용자에게 어떻게 알리는가.

▷현재 제품담당 부서와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기본적으로 지금은 로블록스의 웹사이트에 `안전·시민의식(Safety and Civility)` 페이지가 있다. 이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정보 페이지다.

 또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로블록스는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심리사, 의사, 정책 입안자, 다른 산업 종사자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을 모아 `5년 안에 온라인 세상이 현실보다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 세상이 현실보다 더 안전해지려면 어떤 기술 혁신과 정책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하며 이와 관련해 아이들, 부모들, 교사들을 교육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5월 15일 하버드대에서 대면으로 모여 추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로블록스와 디지털웰니스랩이 함께 주최한다.



―사용자들이 디지털 시민의식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로블록스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가.

▷로블록스에는 매우 엄격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를 어기면 자사 관리자들이 즉시 `출동`한다. 사태 심각성에 따라 사용자는 며칠 동안 로블록스 사용이 금지된다. 만약 매우 심각한 수준의 디지털 시민의식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로블록스는 해당 사용자를 영구적으로 `추방`한다.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더 강화될 수 있을까.

▷언론을 통해 디지털 시민의식이 알려지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전반적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앞서 얘기했듯 부모와 교사들은 디지털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어떻게 나눠야 할지 알지 못한다. 부모와 교사들이 디지털 안전성·시민의식 관련 내용을 어디서 얻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지 알려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로블록스는 시의회 등과 협업해 디지털 안전성·시민의식 관련 내용들을 담은 자료가 부모와 교사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최근(지난해 12월5일~올해 2월4일) 로블록스가 GS25와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을 펼쳤다.

▷젊은 고객들이 많은 GS리테일의 GS25는 ‘(로블록스에서) 사람들에게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해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로블록스와 함께 ‘모여봐! GS25’라는 편의점 시뮬레이션 체험을 만들었다. 해당 체험 안에서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이 진행됐다. 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을 알리는 캠페인이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안전한 온라인 경험과 관련한 내용을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됐다. GS25의 로블록스 체험은 김형규 명지대 교수의 폰드스튜디오(POND Studio)에서 제작하였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로블록스를 사용하여 창의적 경험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방한 중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우리 아이가 이용하는 로블록스, 메타버스 바로 알기` 강연도 나섰다.

▷청중의 대부분은 로블록스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어머니들과 교사들이었다. 이 중 한 어머니는 (앞서 소개한 어머니같이) `아이가 로블록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부모들에게 한 가지 추천한다. 바로 자녀가 로블록스 관련 `선생님`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대개 자녀들은 자신과 부모의 관계가 소원하다 생각한다. 자녀는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 부모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자녀가 로블록스 관련 `선생님`이 되도록 하는 것은 이러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부모가 자녀에게 `로블록스를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면 둘 사이의 관계는 더욱 강해진다. 또 부모가 직접 로블록스를 체험해 로블록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게 되면서, 부모는 자녀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된다. 아이를 통해 부모가 로블록스를 배운다면, 자녀·부모 사이의 공통 대화 주제가 생길 수 있다.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미성년자 자녀들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성인 콘텐츠에 노출되거나 담배 등과 같은 성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이를 어떻게 막는가.

▷사용자들을 보호하는 많은 기능이 있다. 우선 모든 채팅 내용을 감시하는 채팅 필터가 있다. 이는 13세 이하 사용자들에게 특히 엄격하게 적용된다. 또 모든 음성과 영상 파일, 개발자들이 업로드 하는 콘텐츠를 확인하는 수천 명의 관리자(human moderators)가 있다. 이들 역시 모든 콘텐츠를 모니터링한다. `인간 관리자`와 `인공지능 관리자` 둘 다 로블록스 콘텐츠를 감독하고 있다. 앞서 말한 자녀보호 기능도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로블록스를 사용하는 시간, 로블록스에서 지출하는 금액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덧붙여 자녀들, 특히 미성년자들이 로블록스에 가입할 때 부모들은 자녀들이 생일을 올바르게 기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로블록스는 사용자의 생년월일을 기반으로 각 사용자가 노출되는 콘텐츠를 감독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가입 시 본인의 생년월일을 올바르게 적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로블록스의 어린 사용자들의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온라인 행동은.

▷로블록스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모들이 하고 있는 큰 걱정은 사기(scamming)다. `나는 믿어도 된다` 등의 말을 하며 어린 사용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이런 사기에 빠지지 않도록 사용자들을 교육하고 있다.

[윤선영 연구원 / 사진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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