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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in Biz] 미래 핵심은 디지털 인력…韓, 5년내 1500만명 필요
기사입력 2021.04.08 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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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정보기술(IT) 업계 최대 화두는 `디지털 혁신`이다. 디지털 혁신이란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조직 구조와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꾀하는 작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 혁신 본격화의 방아쇠를 당겼다. 전 세계 선도 조직들은 이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다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업계를 막론하고 수많은 조직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민첩성 확보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임을 깨닫게 되면서 그 해결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은 기하급수적인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다. 각국 정부 역시 디지털화를 추진하게 되면서 `디지털 혁신`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주요 국가 근로자들은 변화하는 고용 시장에서 고용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의뢰로 전략 및 경제 컨설팅 기업인 알파베타(AlphaBeta)가 작성한 `아태 지역의 디지털 잠재력 보고: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수요와 정책 접근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까지 1560만명의 디지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670만명으로 추산되는 현 국내 디지털 근로자의 93%에 달하는 것으로, 앞으로 5년 동안 현재만큼의 디지털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 역량은 AI 및 머신러닝 기술과 관련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식이다. 2025년까지 한국에서 그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대 디지털 기술에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사이버 보안` `대규모 데이터 모델링` `웹·소프트웨어·게임 개발` 및 `소프트웨어 운용 지원`이 해당된다. AI와 머신러닝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쌓는 데 기반이 된다.

향후 노동인구에 포함될 지금의 학생들, 즉 미래 근로자를 교육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2025년까지 국내에서 추가로 필요한 디지털 근로자 1560만명 중 미래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이는 곧 미래 근로자들이 수요가 높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 가운데 2020년 11월 교육부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AI 과목을 새롭게 도입하고, AI 교육을 유치원 및 초·중학교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AI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장려하고, 인재 육성을 통해 AI 강국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은 AI 및 머신러닝 기술 역량을 갖춘 근로자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를 비롯한 많은 조직은 디지털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요 클라우드 제공 업체들은 국내 주요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 근로자는 물론 미래 근로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조직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변화의 물결에 원활하게 대응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 및 성인 학습자들이 클라우드 지식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무료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기주도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 향후 클라우드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 등 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이 디지털 혁신에 동참하는 것은 현 근로자와 미래 근로자들이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에 발맞춰 기술 역량을 쌓으면서 기술과 함께 발전하는 데 앞장서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부와 교육기관은 근로자들을 재교육하고, 그들의 기술 역량을 확대해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국가들도 이미 이와 비슷한 여정을 시작했다. 디지털 인력은 정부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한 해답이 될 것이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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