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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Focus] AI가 이끄는 미래 디지털 경제…조타수는 여전히 인간
데이터 흘러 넘쳐나는 시대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해지며
선별·분석 능력에 관심 집중

인공지능 기술 수요 늘었지만
결국 활용하는건 인간의 영역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정보는
미래산업 디지털화 선봉될것
기사입력 2021.04.08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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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산 스마트팩토리 내에 디지털화를 적용한 모습. [사진 제공 =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와 전기화가 동시에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로 연결된 기기의 수가 사람의 수보다 10배 이상 많아졌고, 그만큼 생산되는 데이터의 양과 전기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던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최근 5년 사이에 6배 가까이 증가하며 산업의 화두가 되었다.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한 기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술과 데이터가 이끌어 가는 지금을 우리는 디지털 경제라고 부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는 현재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으며, 인지 시스템과 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 소비는 2017년부터 2022년 사이에 6배로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되고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지만 아직은 그중 10% 정도만 AI를 활용한 실제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분야는 앞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보통 인공지능이 산업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데이터의 질을 관리하고 실제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에 신뢰를 두고, 이를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필자는 약 30년 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두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컴퓨터 용량과 데이터의 가용성이다. 30년 사이에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데이터의 가용성은 아주 크게 개선되었고, 덕분에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합리화하고, 최적의 데이터를 뽑아 운영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작업의 양은 변하지 않았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앱)이든 결과 데이터의 품질은 입력된 데이터의 질과 구성방식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데이터의 양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데이터의 질이 크게 좌우되는 것이다. 이는 바로 사람과 기술을 통해 이뤄진다. 양질의 정보를 추출하는 정교함을 강화하고 실제 필드에서 적용되도록 하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며,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산업에 잘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이 채택되어야 한다. 데이터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에 있는 구성원까지도 데이터의 의미 있는 영향력을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혁신의 중심에 서서 다수의 인큐베이션, 벤처 투자, 풍부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함께 협력하고 성숙해 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는 인공지능 관련 앱을 정교화 하고 궁극적으로는 산업에 안정적으로 적용해 디지털 경제의 한 축을 이끌어 가기 위함이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원이었다.

이러한 디지털 경제는 효율성,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본적 투자 및 운영 유지 관리 비용도 크게 절감시켜주며, 인공지능의 신뢰도가 50% 이상 달성될 경우엔 설비의 예기치 않은 가동 휴지 시간을 줄여 예상치 못한 셧다운으로 인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산업에 인공지능을 성공적으로 배치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활용해 향후의 생태계 확장을 고려하고, 산업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데이터 분산과 단절을 방지하며, 도메인 전문지식의 퀄리티를 높이고, 테스트를 거친 후 효율적인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초점을 사람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성공의 핵심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더 잘 사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앱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었지만, 진정한 우선순위를 바꾸진 못했다. 단지 어려운 과제들을 강요하고 우리 모두에게 더 빠르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도록 했을 뿐이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디지털화를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게 하고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기업들은 상당한 경쟁적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은 우리 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 이미 시작된 디지털 경제를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앞으로의 또 다른 위기에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운영 복원력과 회복성을 갖추길 바라는 바다.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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