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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반세기 지구 25만바퀴…대한항공 `100년기업` 향해 고도 높인다
1969~2019 지난 50년
1969년 서울~호찌민 국제선 취항
故 조양호 회장 진두지휘로 급성장
124개 도시 누비는 글로벌 항공사로

2020~2069 앞으로의 50년
조원태 회장 "모두의 날개가 될 것"
비전2023 통해 새로운 100년 준비
지속가능한 성장·경영 투명성 추구
4년 뒤 매출16조·항공기190대 목표
기사입력 2019.11.28 0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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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 3월 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한공 본사 격납고 행사장 모습. [사진 제공 = 대한항공]
1969년 10월 2일 대한항공의 비행기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호찌민을 향해 출발했다. 호찌민은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최초로 개설한 국제노선 도시. 조중훈 창업주가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대한항공은 서울~호찌민 취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비행기를 띄웠다. 1969년 3월 1일 항공기 8대를 보유한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66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전 세계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44개국 124개 도시를 누비는 대한항공은 지난 50년 동안 지구를 25만4679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1만3400번 왕복하는 거리인 101억8719만3280㎞를 운항했다.

그동안 대한항공이 실어 나른 승객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13번 이상 비행기를 탄 것과 같은 7억1499만명, 화물은 8t 트럭 506만7500대 분량인 4054만t에 달한다. 서울~호찌민 첫 취항식 현장에 있었던 전직 승무원인 김태순 씨(75)는 "50년 전 대한항공 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을 태극 마크를 단 항공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고 갔던 기억이 선하다"며 "50년 세월 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항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제 새로운 10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3` 경영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50년간 역대 유니폼 11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3월 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함께한 50년

대한항공은 반세기 동안 5대양 6대주에 태극 날개를 누비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1970년대 태평양·유럽 및 중동에 하늘 길을 잇달아 열며 국가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서울올림픽 공식 항공사로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1990~2000년대는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본격적으로 대한항공을 진두지휘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조양호 회장은 1992년 대한항공 사장에 취임했으며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올랐다.

1990년대는 수교가 재개된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 개설로 굳게 닫혀 있던 땅에 태극 날개를 펼쳤다. 2000년대에는 조양호 회장이 당시 항공 업계 흐름에 발맞춰 국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창설을 주도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이끌어 우리나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0년대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면서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 성공 개최를 견인했다. 조양호 회장은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과 조직위원장을 각각 역임하면서 유치와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항공 역사를 써가고 있다.

◆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 준비

조원태 회장은 지난 4월 별세한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수장의 자리에 앉은 후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취임 후 국제무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직으로 국제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했으며 한미재계회 총회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 특히 스페인 국왕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는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맞이하며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항공 산업에 주력하면서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비전 2023`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문은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여객 부문에서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기반으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동남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확대한다.

화물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신성장 시장 노선 개발과 함께 의약품, 신선 화물 등 고수익 상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항공우주사업 부문에서는 민항기 제조 부문 신기술을 개발해 무인기 양산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내식·기내 판매 부문은 고객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전략으로 연 매출을 매년 5.1% 성장시켜 2023년 16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보유 항공기는 19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회 내부에 설치된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안전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재무구조 개선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유지해 2023년까지 차입금 11조원, 부채비율은 39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배당 수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으로 주주 가치 극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공동기획 = 대한항공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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