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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Review] 대표님 사실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요, 신뢰 얻으려면 겸손하세요
기사입력 2022.05.19 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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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상을 변화시켰다. 현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순간이다. 이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바로 그 어느 때보다 리더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역설적이게도 지금은 역사상 가장 리더십이 부족한 시기이기도 하다.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2022 에덜먼 신뢰도지수(2022 Edelman Trust Barometer)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중) 52%만이 비즈니스 리더를 신뢰하고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더 낮은 약 34%다. 신뢰는 리더십의 궁극적인 `통화(currency)`다. 신뢰가 없으면 리더십도 없고, 리더십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사람들은 리더에게 문제 해결의 희망을 건다. 리더는 집단 운동(collective movement)을 계획하는 데 중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는 사회적 정체성, 소속감, 공유 가치와 집단 목표를 나타내는 사람이다.

리더십은 진화한다. 세상이 변하면 리더도 이에 맞춰 변해야 한다. 더 이상 권위를 통한 리더십은 효과적이지 않다. 그 대신 진정성과 겸손이 더 효과적인 리더십 도구다. 리더를 만드는 것은 그의 업무가 아닌 그에 대한 팀의 존경과 신뢰다. 그리고 신뢰는 겸손을 통해 얻어진다.

겸손한 지도자와 나르시시즘이 강한 리더의 차이는 무엇일까? 겸손한 리더는 자신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동료의 기여를 인정한다. 또한 겸손한 리더는 자신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는 점을 잘 안다. 리더가 성공하는 것은 팀원 모두의 재능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겸손한 사람이 더 나은 리더가 된다. 겸손은 자신감 부족을 뜻하지 않는다. 겸손한 리더는 본인의 강점을 인정하지만 약점도 알고 있다. 이런 리더는 오만해지지 않을 정도로 본인의 미덕을 연마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리더가 겸손을 보이고 성공에 대한 모든 공로를 스스로에게 돌리지 않을 때 동료들은 업무와 조직에 더 헌신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 겸손은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겸손을 갖추고 있는 인물의 예로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있다. 올해 초 호주오픈 결승에서 그는 역전승을 거두며 21번째 그랜드슬램 남자 우승 기록을 세웠다. 2세트 후 알고리즘으로 계산된 나달의 우승 확률은 고작 4%였는데, 그는 어떻게 우승 기록을 세웠을까? 겸손과 끈기가 비결이었다.

만약 오만함을 갖고 있는 리더라면 어떻게 오만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오만함의 가장 좋은 치료제는 현실적인 사람을 옆에 두는 것이다. 나달은 삼촌이자 멘토인 토니 나달을 옆에 뒀는데, 그의 삼촌은 "네가 네트 너머 공을 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중요한 사람이라고 믿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팩폭(팩트폭행)`을 날렸다.

겸손함을 갖추고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는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그는 성공은 많은 사람의 재능에 달렸다는 점을 인식한다. 리더는 스스로의 취약성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해야 한다.
실수 역시 먼저 인정해야 한다. 또한 타인의 성공을 축하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모두의 웰빙을 추구하는 더 큰 선(higher good)이 이뤄지게 유도하는 것이다.

[마르가리타 마요 IE 비즈니스 스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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