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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Focus] 공유하는 재미는 시작일 뿐…미래 모빌리티 진화는 `ing`
출퇴근 카풀·장기간 여행 등 공유서비스 확장하는 우버
10분단위·원하는 장소로 탁송 등 국내 카셰어링 업계도 다양한 시도
모빌리티 산업 확장 위해선 정부 차원 규제 완화가 필수
기사입력 2018.05.04 0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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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세상에서 소유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 왔다. 2008년 공유경제 개념이 도입되면서 사람들은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됐다. "소유할 수 있는데 왜 공유해야 할까? 그럼 소유하는 게 나쁜 거야?" "아니다." 공유만이 정답이냐고 묻는다면 "그 또한 아니다." 소유와 공유는 매우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어느 것이 옳다고 정의할 수 없다. 공유경제 이전의 시대가 소유 혹은 무소유 양자택일만이 가능했다면 공유가 생겨남으로써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는 갖는 대신 공유한다면 새로운 다른 무엇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또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했다.

차량 공유 사업 역시 `차를 갖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며 시작됐다. 이전까지 자동차가 단순히 `내 차`에 국한된 의미만을 지녔다면 4차 산업혁명과 공유경제의 시작과 함께 내 차가 아닌 `함께 공유하는 차`로 나아가고 있다. 차를 사고 파는 것이 아닌 시간과 이동거리를 사고 파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졌다.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유 서비스가 등장했고 이는 미래 모빌리티(mobility) 시장의 변화 동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대표하는 기업은 `우버(Uber)`다. 우버는 이동을 원하는 승객과 사업자를 실시간 연결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시작했다. `누구나 운전자(driver)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개인 간 차량 공유 시장을 선도했다.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기반으로 출퇴근 시간대 카풀(car pool) 서비스인 우버 셰어(Uber Share), 고급 차량 서비스인 우버 블랙(Uber Black), 장시간 우버 차량 이용이 가능한 우버 트립(Uber Trip)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에 주력했다.

전 세계적으로 차량 공유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끊임없이 나타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험과 혁신이다. 세계 차량 공유 시장 규모는 2016년 40조원을 기록했고, 2020년까지 300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공유가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거대한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이전까지 한국 모빌리티 시장은 이전까지 단순한 자동차 시장에 머무르는 모습이었다. 2011년 처음 시작한 국내 차량 공유 시장은 6억원대 수준에서 현재 3200억 원대로 매년 100% 이상의 고속 성장했다.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차량 공유 사업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한 꿈틀거림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모빌리티(Kakao Mobility)를 통해 개인·법인형 택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Luxi)를 인수하는 등 모빌리티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카풀 애플리케이션 풀러스(Poolus)는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쏘카(Socar) 역시 국내 카셰어링 사업을 선도하며 모빌리티 흐름을 변화시키는 기업이다. 사업 초창기 `10분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카셰어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차별화된 온디맨드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탁송하는 `쏘카부름`을 비롯해 주차 여유공간을 활용해 복잡한 도시 차량 문제를 해결하는 `쏘카플러스` 등 카셰어링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쏘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요구된다. 쏘카는 이미 지난 7년간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카셰어링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쏘카부름, 쏘카플러스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쏘카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단순 차량 공유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혜택과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부딪쳐야 할 산도 분명 존재한다. 모빌리티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데 비해 아직 제도적 규제는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업계 내 충돌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모빌리티 산업과 관계가 있는 모두가 함께 긍정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더욱 성장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동차의 탄생은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한 이동수단에서 비롯됐다. 결국 모빌리티 시장 역시 소비자의 욕구에 의해 하나의 유기체처럼 진화될 것이다.

[원종필 쏘카 N.I(Next Innovation)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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