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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스마트폰이 알아서 척척…일상에서 체험하게 하라
기사입력 2017.07.14 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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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No.1 디지털 리더십`

최근 우리나라 신용카드 회사들마다 디지털을 앞세우고 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3월 취임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디지털 퍼스트`를 강조하면서 업계의 디지털 리더십을 이끌고 있다. 신한카드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략은 `Digital Of Me`로 표현할 수 있다. 실생활 속에서 고객이 디지털을 체감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신한카드가 최근 내놓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비즈타임스는 신한카드의 디지털 전략이 어떻게 고객의 구체적인 디지털 경험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들어봤다.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카드 2종 출시

신한카드는 이달 한국스마트카드와 공동으로 `모바일 Tmoney(티머니) 신한카드`와 `신한카드 All Pass(올패스)`라는 2종의 카드를 내놓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교통카드인 `티머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티머니 서비스는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등 일부 일반 가맹점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티머니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 단말기로도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Tmoney(티머니) 신한카드`는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 등 티머니 모든 사용처에서 이용된 금액에 대해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티머니 사용처에서 스마트폰 단말기를 통해 이용한 금액에 대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다만, 아이폰 등 NFC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에서는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신한카드 All Pass(올패스)`는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제공하는 고속·시외버스 앱에서 결제 시 3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드로 앱에서 결제하지 않더라도, 고속·시외버스 요금, 지하철·시내버스 후불교통 요금 및 택시 이용금액 10%가 할인된다. 이 밖에 편의점 10% 할인, 커피 전문점 20%, CGV 영화 4000원 할인 서비스가 함께 적용된다.

이 같은 교통 특화 서비스는 디지털과 연계해 생활형 할인 서비스 혜택을 늘린다는 신한카드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서 나왔다. 티머니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이나, 고속·시외버스를 앱을 통해 자주 예약하는 고객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고객을 위한 구체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내놓은 것이다.

지오펜싱 활용 서비스 `신한FAN`

신한카드는 지난 4월 KT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의 위치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지오펜싱(Geo-Fencing) 위치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는 지도상 가상의 울타리로 마케팅 영역을 설정해 영역 내에 있는 고객의 현재 위치 및 이동 방향 등에 따라 상황에 맞는 혜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신한FAN`을 통해 여행자 보험상품 알림메시지를 받게 된다. 신한FAN을 통해 바로 여행자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한FAN` 앱 내 FAN설정에 들어가 위치기반서비스와 알림메시지 수신 동의 설정과 알림허용 등의 절차가 필요하며, 휴대폰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또는 GPS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한다.

신한카드는 마케팅 사안별로 지오펜싱 구역을 다양하게 설정하고, 고객의 소비 스타일과 이동 경로에 따라 실시간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O2O(Online to Offline)로 일컫는 온라인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 연결을 넘어서 오히려 오프라인을 중심에 두고 온라인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를 적극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GS25, GS수퍼, 홈플러스 등 신한FAN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FAN을 통해 이용 가능한 MPA(Mobile Platform Alliance) 제휴사의 서비스나 이벤트 정보도 지오펜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오펜싱 서비스가 향후 지역 상권 기반의 일반 가맹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지역 기반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홍보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상거래 `커넥티드카 커머스`

신한카드는 최근 자동차를 통한 스마트 상거래인 `커넥티드카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을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다. 자동차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혹은 차량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픽업 등을 이용할 때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커넥티드카 커머스가 실용화되면 모든 매장을 마치 드라이브 스루 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커피, 햄버거 같은 음식이나 마트에서 구입해야 할 물품을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모바일로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에 가서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픽업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퇴근길에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는데 양상추는 빼고 콜라에 얼음은 조금, 토마토 케첩은 하나 더 챙기는 것으로 주문을 해놓으면 도착 시간에 맞춰 점원이 세트를 차 안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픽업 예상 시간 등이 고객과 가맹점에 공유되기 때문에 서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한 주유소에 진입하면 유종(휘발유·디젤), 보너스카드 적립 등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물론 신한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함께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비콘 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도 실제 입출차 시간을 기반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해진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주차시설이 부족해 오지 못했던 잠재 수요를 고객화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멤버십 포인트, 이벤트 쿠폰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등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LG유플러스, GS칼텍스, 오윈 등과 커넥티드카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는데 오윈은 IT솔루션을 제공하고 신한카드가 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 업체인 오윈은 지난 3월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푸조` 차량에 커넥티드카 커머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오윈은 푸조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와 손잡고 새로 나올 뉴 푸조 3008 SUV에 이 시스템을 내장할 계획이며 전 차종에 이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 같은 디지털 교통카드, 지오펜싱, 커넥티드카 커머스가 신한카드가 강점을 갖고 있는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등과 결합하면 고객들이 실제 느낄 수 있는 `디지털`의 효용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영진 사장은 "신한카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통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 교통카드, 지오펜싱이나 커넥티드카 커머스 등에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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