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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Solution] 맞벌이 커플 `달콤한 주말` 서로 원하는 바를 하게 도우라
기사입력 2017.03.17 0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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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Earner Couples` Weekend Recovery Support, State of Recovery, and Work Engagement: Work-Linked Relationship as a Moderator`(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016년 5월 23일 온라인 게재) 박영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어배나 샴페인 노동고용관계 대학원 교수, 베레나 하운(Verena Haun)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 교수

여가 및 휴식은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활력을 얻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평일에 여가와 휴식을 충분히 누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다수 근로자 및 직장인들은 달콤한 휴식을 위한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더욱이 많은 맞벌이 부부들에게 주말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일 것이다. 그렇다면 맞벌이 부부가 서로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없을까?

사실 답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다. 두 배우자가 함께 또는 각자가 원하는 여가 및 휴식을 보내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취미활동이나 스포츠 등을 배우도록 독려하고 지지해주는 것, 일로부터 정신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배우자의 지지는 직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여가와 휴식을 갖고 서로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상관 요소임을 한국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 확인한 바 있다. 지금까지 "에이, 별것 없네"라고 생각했다면 최근 직무스트레스 연구들이 새롭게 조명하는 바에 주목해주길 바란다. 즉, 과도한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일터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다보면, 근무 외 시간에 여가와 휴식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것이 더욱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을 누군가가 독려하고 함께 해준다면 이는 정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최근 직업건강심리학 저널에 게재된 후속 연구에서는 미국의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 또는 동거 커플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하였다. 배우자의 지지와 배려가 특히 주말에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갖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주말 후 다시 일터에 복귀했을 때 업무에 대한 몰입(work engagement)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커플 간 남녀 배우자 상관없이 양쪽 모두에게 나타난 결과이다.

흥미로운 결과 중 하나는 두 배우자가 서로 같은 직장 또는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경우 도움과 지지를 받는 쪽 외에 이를 제공한 상대방 배우자에게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한데 이러한 상호 호혜적 영향은 서로 다른 직장 또는 직업에 종사하는 부부 사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왜 그럴까? 두 배우자가 서로 같은 직장 또는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 상대방의 직장 상황이나 업무 및 직무 관련한 점 등에 대한 이해도가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에너지가 재충전되었을 때 상대방을 더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시사점은 주말이라는시간이 맞벌이 커플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최적의 컨디션으로 일터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 매우 유용한 시간이라는 점, 그리고 부부 및 커플 간 여가와 휴식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지지하는 것이 각자의 일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점이다.

직무 스트레스의 악영향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많았으나, 어떻게 하면 직무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다시 상쾌한 몸과 마음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학자들과 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고무적인 것은 최근 적지 않은 미국 기업들이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7년 1월에 발표된 미국산업조직심리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건강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요한 인사조직 트렌드 톱10에 들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외벌이보다는 맞벌이 가정이 대다수라는 인구학적 측면을 감안할 때 이들의 일·가정 균형과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박영아 美 일리노이대 어배나샴페인 캠퍼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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