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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CEO] "내년 지프 80주년…1만대 클럽 재가입"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신임사장

8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랭글러 라인업 첫 PHEV 모델
4xe, 가장 강력한 랭글러 될 것

지프 전용 서비스센터 늘리고
존중·포용 기반 기업문화 구축
커뮤니티 사회공헌도 더 강화
기사입력 2020.11.26 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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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가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프 브랜드 체로키, 컴패스,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랜드 체로키, 레니게이드(왼쪽부터). [사진 제공 = FCA코리아]
"올해는 코로나19 등 이슈로 재고가 부족해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전동화 라인업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1만대 클럽`에 재가입하겠습니다. 지프 오너들에게 과거에는 없었던 최고의 한 해, 멋진 한 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한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신임 사장은 취임 두 달여 만인 최근 기자들과 영상 인터뷰를 열고 올해 경영평가와 내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때 판매 부진으로 철수설에 시달렸던 FCA코리아는 2년여 전부터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모델 판매를 중단하고 독보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지프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했지만 올해는 10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6819대에 그쳤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2021년은 지난 80년간 고객들이 이끌어온 지프 커뮤니티와 브랜드의 모험·도전정신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랭글러와 4xe 전동화 모델, 8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등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FCA그룹은 지난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유튜브를 통해 랭글러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랭글러 4xe`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랭글러 4xe는 2.0ℓ 직렬 4기통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8단 자동변속기 등이 맞물려 다재다능하고 친환경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선사한다. 순수 전기모드로만 최대 25마일(약 40㎞)을 달릴 수 있다. 내년 초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만 사장은 "FCA는 수년 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차 보급률은 2% 정도이나 앞으로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분께서 지프와 전기차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고객들이 원하는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랭글러 4xe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랭글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은 랭글러를 시작으로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컴패스 등 라인업 전체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알파 로메오 등 FCA그룹의 다른 브랜드들은 내년에도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현재 (사업) 우선순위는 지프에 집중해서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가 있다면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등을 검토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지프 브랜드와 오너 커뮤니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년간 FCA에 몸담은 아우만 사장은 스스로를 `타고 난 세일즈맨`이라고 소개하며 국내 네트워크 보강과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지프의 딜러십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프리미엄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로 찬사를 받아왔다"며 "국내에 현재 17개의 지프 전용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말 새로운 센터의 문을 열고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만 사장은 이어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모든 딜러사 대표를 만나 지프의 고객 케어 원칙에 대해 100% 동의를 받았다"며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전국 모든 고객이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가수 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공개한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가 한국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내년 1만대 클럽 재가입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아우만 사장은 "지프 브랜드는 독창적이고 선구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판매할 수 없다는 건 오해"라며 "글래디에이터 초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완판됐고 200대의 추가 계약 물량이 내년 인도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프를 자신의 일부 또는 표현 수단으로 생각하는 젊은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프 고객층 연령대가 최근 낮아지고 있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여성의 결정권이 커지면서 여성 오너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임 사장의 성희롱과 폭언·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아우만 사장은 "FCA코리아 내부에 존중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딜러사 관계자, 고객들에게도 늘 개방적이고 존중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저희 지프 커뮤니티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 봉사, 기부활동 등을 펼쳐왔고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차주들이 피해 지역에 음식을 배달하는 등 위기 극복에 함께했다"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CSR 활동을 더욱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은 1999년 회사에 입사한 이후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경영,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하며 알파 로메오 브랜드를 총괄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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