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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Focus] 코로나시대 헤쳐나가려면…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불확실성 극복 위한 개인의 강점 활용

재능·에너지·편안함 결합때
개인의 가치 최고로 부각돼

자신이 잘하는 것 파악한후
문제해결 때 사용해야 효과

약점 가리는 최적의 방법은
개인의 강점버튼을 켜는 것
기사입력 2020.11.26 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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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바이러스발 팬데믹(대유행)은 모든 사람에게 불확실성을 안겼다. `불확실의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본인의 강점을 찾고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을까.

코로나19 시대 이전 일터에서의 업무가 무엇이었든지 상관없이 이제 직장인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직장동료들과의 소통 방식부터 고객들과의 교류 방식이 변하면서 개인의 업무 역시 이전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붙잡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일터와 삶에서 개인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는 의미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현재) 철학에 눈을 돌렸다. 소셜미디어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헤라클레이토스의 `The only constant is change(변화만이 영원하다)`, 니체의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는 글귀들이 수없이 많이 올라왔다. 혹은 시위대에 참여해 그 안에서 가치를 찾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다. 불확실성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계속 쌓여 간다. 최근 몇 달 동안 기업 임원들 중 끊임없는 직장 내 구조조정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를 탈피하기 위해 심리상담사들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이처럼 불확실성은 관리하기 매우 어렵다. 일터에서는 해당 스트레스를 잘 감당하고 관리한다 하더라도 하루가 끝날 때쯤에 사람이 무너지고 주저앉는다면, 이는 결국 사람들이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는 의미다. (반복되는) 변화에 짜증 나고 힘든 사람이 있는가? 해당 변화를 견뎌낼 자신이 없는가?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는 없을까?

변화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이 취해야 할 첫 번째 과정은 타인에게 연락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 소통하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이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심지어 사람들과 연락해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어쩔 때는 할 말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스트레스 극복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그 전략이 바로 개인의 강점 강화다. 인간의 번영(human flourishing)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강점은 개인의 가치를 높여준다.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개인이 무언가를 잘하고, 이를 사랑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즉 강점은 개인의 재능, 즐거움, 에너지, 편안함이 결합됐을 때 시작된다.

강점의 유형은 다양하다. 우선 마음 상태의 강점이 있다. 정직함, 호기심, 책임감 등이 그 예다. 다음으로는 생각의 강점이 있다. 분석능력이 뛰어나거나, 창의적이거나 등이 이에 포함된다.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는 등의 감정의 강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행동의 강점이 있다. 인내심, 회복탄력성, 리더십, 협업심 등으로 해당 강점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다양한 강점 중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 불확실성 시대에 개인의 강점이 해당 어려움의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의 강점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다섯 가지 조언을 하겠다.

첫째, 개인의 핵심(core)을 기억하라. 당신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고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돌아보자. 당시 개인의 어떤 긍정적 면모(quality)에 의지하거나 어떤 긍정적 퀄리티들을 길렀었는가? 무엇이 활력을 이끌고 에너지를 줬는가? 타인이 본 당신의 가치는 무엇이었는가? 이 모든 것을 적고 해당 강점들이 아직 남았는지, 혹은 아직도 해당 강점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둘째, 강점들에 순위를 매겨라. 해당 순위는 개인이 생각하는 강점들의 중요도에 따라 정해진다. 이러면 (실제) 개인의 삶에서 나타나는 강점들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기회를 포착하라. 개인이 처한 상황을 잘 들여다보고, 해결한다면 당신의 삶에 안정성을 다시 가져다줄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라.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적고, 문제를 혼자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넷째, 앞서 파악한 문제를 개인의 강점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강점들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할지를 고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강점을 문제 해결에 도입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개인의 강점이 너무 심하게 사용됐을 때 올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강도를 완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강점을 사용하는 것을 시작하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점을 쓰는 것보다 개인의 약점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조언을 전하고 싶다. 드러커는 저서 `자기경영노트(The Effective Executive)`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조직의 고유 목적은 (사람들의)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강점을 통해 사람들의 본질적인 약점을 (완전히)극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강점은 약점을 무용지물(irrelevant)로 만들 수는 있다."

드러커의 말처럼 개인의 `강점 버튼`이 켜지면 약점은 보이지 않고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약점을 가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개인은 모든 것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갖고 있는 퀄리티를 최대한으로 사용하고, 주위의 좋은 사람들에게 의지하면 불확실성 시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에바 카타리나 어버 IE 인문 과학·기술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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